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인터 마이애미와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마무리한다.

인터 마이애미와 마지막 재계약

미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18일 보도를 통해 "메시는 다음 시즌 인터 마이애미에서 분홍색 10번 유니폼을 입고 빛나는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와 메시 간 계약은 오는 12월 종료되며, 구단은 재계약 협상을 통해 메시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이 그의 마지막 계약으로, 향후 10일 내 발표될 예정이다.

MLS에서의 위대한 기록

메시는 2023년 7월부터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며 통산 75경기 출전, 62골과 3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ML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도 21경기에서 20골 11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메시의 존재는 구단 재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인터 마이애미는 약 5,000~6,000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으나, 메시 합류 후 2배로 상승했다. 올해 예상 수익은 3억 달러(약 4,166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월드컵과 국가대표팀 참여 가능성

메시의 재계약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는 최근 월드컵 예선 경기 후 "몸 상태가 좋다면 나설 수 있지만,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면 출전하지 않는 것이 낫다"라고 밝혔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는 확실시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와 함께했던 스칼로니 감독 역시 이번 대회에 그를 기용할 계획이다.

메시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메시는 슈팅, 드리블, 축구 지능, 기회 창출, 오프더볼 등 모든 능력치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며 ‘축구의 신’으로 불린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그는 클럽 통산 950경기 출전, 772골과 369도움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1회, 코파 아메리카 3회 우승을 달성했다.

클럽팀 우승 트로피는 총 40개에 달하며, 개인 수상으로는 발롱도르 8회, FIFA 올해의 선수 8회,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7회 등 수많은 영예를 안았다. 그의 뛰어난 기술과 경기 지능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MLS 마지막 시즌, 화려한 마무리 예고

이번 재계약으로 메시의 MLS 경력은 2026년까지 이어지며, 인터 마이애미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하게 된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구단 가치, 팬덤, 리그 흥행까지 모두 끌어올렸다. MLS에서 남은 시간 동안 메시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MLS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하며, 향후 월드컵에서도 그의 플레이는 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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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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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9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