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부활…탬파베이 방출이 최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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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웨이버 공시한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완전히 살아나며 타격과 수비에서 원래 실력을 회복했다. 구단의 결정이 과연 옳았는지 재조명된다.
탬파베이, 김하성 웨이버 공시 결정
탬파베이는 지난 9월 2일(한국 시간) 팀 주전 유격수였던 김하성(30·애틀랜타)을 웨이버 공시하며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구단 역사상 큰 규모 계약 중 하나였던 김하성과의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김하성을 정리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탬파베이의 기본 계획은 카슨 윌리엄스라는 유망주를 육성하는 것이었다. 김하성의 자리를 비워주어야 하는 구조였으며, 결과적으로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클레임하면서 2,900만 달러 중 약 1,800만 달러를 떠안게 됐다.

탬파베이에서의 부진, 구단 역사상 최악 FA 평가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2홈런, OPS 0.61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역 언론과 일부 기자들은 이를 근거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FA’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어깨 재활 속도와 부상 여파가 겹치며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탬파베이 베테랑 기자 마크 톱킨은 “김하성에게 약 1,100만 달러를 지급했음에도 24경기에서 OPS 0.612에 그쳤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구단 입장에서는 상당한 재정과 자원을 투자했으나, 성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애틀랜타 이적 후 부활, 원래 평가 회복
그러나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김하성은 완전히 살아났다. 이적 후 15경기에서 타율 0.327, 출루율 0.390, 1홈런, 8타점, OPS 0.794를 기록하며 유격수로서 리그 평균 이상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컨디션이 회복된 김하성은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애틀랜타 유격수 포지션의 공격력이 최하위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김하성의 존재감은 팀에 큰 체감 효과를 준다. 9월 합류 후 팀 첫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력 보강에도 기여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사용하지 않고 계속 남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탬파베이 방출, 최악의 결정?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하며 윌리엄스에게 자리를 비워줬지만, 1,100만 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자한 만큼 결과적으로 손해가 컸다. 김하성의 몸 상태와 부상을 고려하면 조금 더 믿고 활용했더라면 시즌 후반이나 내년 트레이드 카드로서 가치가 충분히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며, ‘최악의 FA’라는 평가는 점차 재평가되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웨이버 공시가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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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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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9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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