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귀국, MLB 150경기 풀타임 소화…내년 더 큰 도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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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풀타임 마친 이정후, 인천공항 귀국…내년 더 큰 도약 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025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9월 30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50경기에 출전하며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팬들과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6, 홈런 8개, 타점 55개, 도루 10개. 총 560타수 149안타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팀 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맹활약으로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24, 홈런 3개, 16타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6월에는 타율 0.143으로 크게 주춤하며 부진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8월에는 타율 0.300, 9월에는 0.315를 기록하며 빠르게 반등했고, 시즌을 긍정적인 흐름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는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지만, 올해는 끝까지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중반의 깊은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점차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며 성적을 끌어올린 점은 의미 있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귀국 후 팬들과 마주한 이정후는 밝은 표정으로 “150경기를 다 소화한 것에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안 아프고 뛴 게 좋았다. 내년에는 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올해 미국 생활에 많이 적응했다. 내년에는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후의 귀국 현장에는 그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의 이예랑 대표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의 스콧 보라스’라 불리는 그는 이정후를 비롯해 양의지, 김현수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을 관리하며 KBO와 MLB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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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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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30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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