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6년 연속 가을야구 무산… 새 도약 위한 숙제는 ‘내야와 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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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의 강호 KT 위즈가 2025시즌 정규리그를 71승 5무 68패로 마무리하며 아쉽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막판까지 실시간 스포츠중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마지막 희망이던 NC 다이노스의 패배가 이뤄지지 않으며 KT는 최종 6위로 밀려났다.
KT는 지난 2020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이후 매년 꾸준히 가을 무대를 밟으며 ‘가을의 마법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3→1→4→2→5로 이어진 순위 흐름은 팀의 성장과 끈질긴 저력을 상징했다. 그러나 올해 그 흐름이 ‘6’에서 멈추며 6년 만에 마법이 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에게 완전한 실패는 아니었다. 팀은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신예 안현민의 폭발적인 활약은 팀의 미래를 밝혔다. 그는 112경기에 나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OPS 1.018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만들어냈다. 특히 리그 출루율 1위(0.448), 타율·OPS 2위, 장타율 3위에 오르며 단숨에 KBO 신인왕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야구 팬들은 무료스포츠중계 사이트를 통해 그의 경기마다 몰입했고, ‘KT의 차세대 간판타자’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오원석 역시 성장세가 뚜렷했다. 그는 25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시즌 후반기에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전반기 10승을 올리며 KT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투구는 스포츠분석 전문가들에게도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 문제도 있다. KT의 내야와 포수진은 또 한 번 약점으로 지적됐다. 베테랑 내야진의 고령화가 뚜렷했다. 허경민(35), 김상수(35), 황재균(38) 등 베테랑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전성기 시절의 기동력과 공격력은 다소 떨어졌다. 젊은 선수들의 세대교체가 절실하지만, 권동진·오윤석·장준원 등 백업 자원들은 아직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포수진의 문제도 심각했다. 주전 장성우는 타격에서 14홈런 58타점으로 팀에 기여했지만, 도루 저지율 9.6%는 리그 최하위였다. 상대 팀들은 KT전에서 주루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펼쳤고, 이는 경기 흐름을 흔드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강백호의 포수 재도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조대현·강현우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실시간스포츠중계로도 확인되듯 수비 불안은 시즌 내내 노출됐다.
한편,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뼈아팠다. 쿠에바스는 3승 10패, 멜 로하스 주니어는 타율 0.239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데 헤이수스 역시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했고, 대체 외인 패트릭 머피와 앤드류 스티븐슨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팀 전력의 절반이라 불리는 외국인 선수 운용이 실패하면서 전체 시즌 흐름이 꼬였다.
결국 KT는 몇 년째 이어지는 내야·포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외국인 선수 리스크까지 겹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스포츠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영입과 전력 재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플러스티비(PlusTV) 같은 스포츠중계 플랫폼을 통해 팬들의 여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세대교체 중심의 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철 감독의 리더십 또한 시험대에 올랐다. 그의 계약은 2026년까지이지만, 다음 시즌 성적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KT가 다시 ‘마법사 군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대대적인 리빌딩과 외국인 리크루팅 개선이 필수다.
2025년 KT 위즈의 시즌은 6위로 마감됐지만, 끝은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일 수 있다. 안현민과 오원석 같은 젊은 자원들이 성장하고, 구단이 내야와 포수진의 세대교체를 완성한다면 2026시즌 다시 가을야구의 주역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팬들은 여전히 KT의 부활을 믿고 있으며, 무료스포츠중계 사이트에서 다시 그들의 ‘가을의 마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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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9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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