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흠 PO 엔트리 탈락…日 교육리그로 향한다. 최종전 아쉬운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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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을 마무리하며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4일 한화 구단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2025 피닉스 교육리그에 총 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스포츠중계 팬들의 시선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유독 한 명에게 쏠렸다. 바로 지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9회말 충격의 4실점을 기록한 투수 윤산흠이다.
한화는 이번 교육리그에서 이대진 퓨처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정경배 타격 총괄코치, 박정진 투수코치, 박재상 작전코치, 쓰루오카 배터리코치, 최윤석 수비코치, 김남형 타격코치, 정우람 투수코치 등이 지도진으로 합류한다. 이들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경기 운영 능력 강화를 목표로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 명단에는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 포함됐다. 투수진에는 강재민, 김범준, 박부성, 박준영, 배민서 등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종전에서 아쉬운 등판을 했던 윤산흠도 명단에 포함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무료스포츠중계로 지켜본 팬들은 ‘이번 교육리그 참가가 포스트시즌 엔트리 제외의 의미인지’ 주목하고 있다.
윤산흠은 지난 3일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6-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하지만 1이닝 5피안타 2사구 4실점을 내주며 충격의 동점을 허용했다. 안현민과 강백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6-4로 쫓겼고, 이어 장성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스티븐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6-6 동점이 됐다. 이로 인해 5이닝 110구 2실점으로 호투했던 박준영의 데뷔 첫 승이 무산됐다.
그나마 윤산흠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이호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하지만 팀은 연장 11회까지 승부를 이어간 끝에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분석 전문가들은 “윤산흠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 불안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윤산흠은 지난 7월 군 복무를 마친 뒤 곧바로 1군에 합류해 8월 중순부터 추격조로 활약했다. 9월 1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대체 선발로 나서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그의 평균자책점은 1.72까지 내려갔으나, 이번 최종전 4실점으로 인해 시즌 ERA가 3.78까지 치솟았다.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 제외와 교육리그 참가라는 결론으로 이어진 셈이다.
한화는 이미 지난 2일 1차로 일부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5일과 6일에 걸쳐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함께, NPB 14개 구단과 일본 독립리그 2개 팀이 참여한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는 유망주 4명을 한화와 두산에 2명씩 파견해 연합팀 형태로 리그를 치른다. 이 리그는 젊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실전 경험을 쌓는 무대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리그에서 총 18경기를 소화하며, 투타 밸런스 점검과 함께 내년 시즌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 후반기 추격조 불안이 팀의 약점으로 지적된 만큼, 불펜 강화와 젊은 투수들의 성장 여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산흠을 비롯한 신예 투수들이 일본 현지 타자들을 상대로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이번 리그의 핵심 포인트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피닉스 리그는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실전 경험을 통한 발전의 기회다. 젊은 투수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실시간스포츠중계와 스포츠무료중계 플랫폼을 통해 한화 유망주들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2025시즌을 마친 한화 이글스는 아직 완성형 팀은 아니지만,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품고 있다. 비록 최종전 9회말의 악몽 같은 장면이 남았지만, 윤산흠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의 일본 무대 도전은 곧 팀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한화 팬들은 다시 한번 그들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당당히 서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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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9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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