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커쇼, ‘마지막 도전’ 좌절…보스턴만 넘지 못한 숙제, 포스트시즌 앞서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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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커쇼, ‘마지막 도전’ 좌절…보스턴만 넘지 못한 숙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게 아쉬움이 남았다. 2025년 메이저리그(MLB) 시즌 동안 그는 또 하나의 역사적 기록을 쓰며 야구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지만, 자신의 마지막 도전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클레이튼 커쇼, 불멸의 기록과 은퇴 선언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그는 여전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시즌 종료 시점까지 200승-3,000탈삼진 달성 등 각종 메이저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통산 성적은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MLB 역사상 최초로 200승 이상을 달성하면서도 100패 이상을 기록하지 않은 투수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의 투구 스타일은 여전히 ‘완벽함’이었다. 강력한 체인지업과 정교한 제구력은 여전히 리그 최상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커쇼 본인에게도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었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보스턴, 커쇼의 마지막 숙제
커쇼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다저스를 제외한 29개 구단 중 28개 팀을 상대로 승리를 올렸다. 그러나 보스턴만큼은 그의 커리어에서 늘 아쉬운 상대였다.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고,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도 2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커쇼에게 가장 큰 목표는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을 꺾고 은퇴 반지를 획득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특히 다저스의 우승 도전 과정에서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서 보스턴을 무실점으로 제압하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싶은 꿈이 컸다. 하지만 이 계획은 결국 무산됐다.
보스턴의 탈락, 커쇼의 숙제는 완성되지 못했다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1승 2패로 패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커쇼에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으로 남았다. 커쇼는 MLB 역사상 ‘29팀 상대로 승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거의 완성했지만, 보스턴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하게 됐다. 야구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커쇼의 마지막 시즌은 찬란했지만, 미완의 유산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 남을 커쇼의 발자취
커쇼는 이번 시즌 불펜 투수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시즌 막바지의 투구 내용과 보스턴에 대한 기록은 여전히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의 경력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팀을 이끄는 리더십, 꾸준함, 그리고 투지 — 이 모든 것이 MLB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팬들의 마지막 응원과 미래의 이야기
전 세계 야구팬들은 커쇼의 마지막 등판을 지켜보며 그의 불굴의 투지와 헌신을 기억할 것이다. 다저스 팬뿐 아니라 MLB 팬들에게 커쇼는 전설이자 영원한 ‘No.1’ 투수였다. 그의 은퇴 이후 MLB중계 시장에서도 그의 마지막 시즌 하이라이트와 분석 콘텐츠가 꾸준히 재생될 것이며, 무료스포츠중계와 실시간스포츠중계 플랫폼에서 그의 명장면은 계속 회자될 전망이다.
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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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9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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