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최형우, FA 최대어 강백호까지 실력으로 압살 — KIA가 지불해야 할 현실적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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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42세 최형우, FA 최대어 강백호까지 실력으로 압살 — KIA가 지불해야 할 현실적 금액은?

2025 시즌 KBO 리그는 세대 교체의 흐름 속에서도 베테랑의 저력이 돋보인 한 해였다. 그 중심에는 KIA 타이거즈의 42세 타자 최형우가 있었다. 그는 여전히 정상급 타격 실력을 유지하며 ‘골든글러브 수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FA 최대어로 평가받던 KT 위즈의 강백호는 부상과 기복으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성적 비교 — 최형우의 압도적인 존재감
강백호(2025): 95경기,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OPS 0.825
통계만 놓고 봐도 최형우가 모든 면에서 앞선다. OPS(출루율+장타율)에서 0.1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출전 경기 수와 팀 기여도 측면에서도 강백호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40대 초반의 나이에도 꾸준한 경기 출전과 부상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KIA 타선의 중심을 지켰다.
강백호의 FA 전망 — 100억 원 몸값은 유효한가
강백호는 여전히 잠재력이 큰 타자다. 그러나 2025 시즌 성적과 부상 이력은 FA 시장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가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따낼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최근 성적을 반영할 경우 보장 금액이 줄고 인센티브 중심의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강백호의 계약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최근 성적 추이, 수비 포지션 확립 여부, 구단의 자금 여력, FA 시장 내 경쟁 구단 수를 꼽는다. 특히 KT 외 구단이 적극적으로 경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실제 계약 총액은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
KIA와 최형우 — 현실적인 재계약 시나리오
최형우는 이미 KIA에서 세 차례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159억 원을 벌어들였다. 나이로 인한 리스크를 고려하면 장기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올해와 같은 생산성이라면 단기 고액 계약은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2년 총액 20~28억 원 규모의 보장 계약에 출전 경기·타율·OPS 등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구조다. 이는 KIA의 예산 현실과 팀 리더로서의 상징성을 모두 고려한 합리적 방안으로 평가된다.
팀 전력과 리더십 — 최형우의 존재감
KIA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최형우가 팀 타선을 이끌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단순히 타격 생산성뿐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멘탈 관리와 경기 집중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최형우의 대체자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론 — 베테랑의 가치, 숫자로만 평가할 수 없다
강백호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지만, 최형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완성된 타자로 남아 있다. 그의 꾸준함과 경기 운영 능력은 단순한 타격 수치 이상이다.
KIA가 팀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간 그의 존재를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 선택으로 보인다.
결국 42세 베테랑의 가치는 단순히 ‘나이’로 정의되지 않는다.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며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그는, 2025 시즌 KBO가 왜 ‘최형우의 시대’를 다시 맞이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사진=플러스티비 제공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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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9 · 제공: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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