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 품은 IBK기업은행, 유연한 공수 전환으로 정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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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김호철 감독. 어느덧 그가 V-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봄배구 무대를 누빈 지 11년이 지났다. 팀, 그리고 선수들 못지않게 봄이 그리운 백전노장 김 감독이다.
내홍에 시달리던 IBK기업은행의 구원 투수로 나선 김 감독은 그간 휘청이던 팀을 안정화하고 체계를 잡았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제는 IBK기업은행에서의 5년차, 성적이라는 결과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수 밸런스 완성할 ‘최리’ 임명옥의 합류
‘최리’ 임명옥의 영입은 IBK기업은행에 꼭 필요했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얻은 것과 같다. 육서영–킨켈라 조합이 정상 가동된다면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할 수 있지만, 수비와 리시브에는 의문부호가 있었다.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임명옥이다. 압도적인 리시브 능력과 노련한 수비 센스로 팀의 공수 밸런스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이소영–황민경 베테랑 OH들이 언제든 수비 강화 및 속도 상승을 위해 가세할 수 있다.
세터진 리스크, 유연한 전술 운용이 관건
중앙에는 최정민과 이주아가 각각 블로킹과 공격에서 힘을 보태며, 빅토리아는 검증된 아포짓이다. 하지만 세터진의 불안 요소는 여전히 숙제다.
2년차 최연진, 라이트 활용 능력이 아쉬운 김하경, 이제 막 복귀한 박은서 중 누구도 확실한 주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
세 선수가 돌아가며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이제는 팀의 중심, 블로퀸 최정민의 각오
“연진이와 수민이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세요!”
Q. 팀의 전력 완성도는?
“작년보다 확실히 받는 거나 공격적인 면에서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부상만 없다면 수비와 공격 모두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예요.”
Q. 블로킹에서의 목표는?
“큰 발전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수치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아쉬움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세터진과의 호흡은?
“세 세터가 각자 자신 있어 하는 플레이가 달라요. 감독님께서 상황에 맞게 잘 기용하신다면 전 시즌보다 호흡이 더 좋아질 거예요.”
Q. 팬들에게 추천할 주목 선수는?
“최연진이는 남들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하며 노력했어요. 활발해지면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줄 거예요. 전수민이도 공격 처리 능력이 좋아졌어요.”
Q. 이번 시즌 각오는?
“봄배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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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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