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홈런 치고도 KIA팬 마음에 들어가지 못한 비극… 슬픈 작별 인사, '내년'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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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거포’ 출신으로, 스포츠중계를 통해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력한 파워를 증명했다. 이범호 감독 역시 “30홈런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할 만큼 팀 내 주포로 낙점된 선수였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 이후 2연패를 노린 KIA는 전력 보강을 통해 다시 정상을 노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보내고, 위즈덤에게 팀의 중심 타선을 맡겼다. 캠프 초반부터 ‘치는 소리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즌 초반에는 그 기대에 부응했다. 스포츠분석 자료에서도 위즈덤은 높은 장타율과 선구안을 동시에 갖춘 OPS형 타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이 생겼다. 시즌 119경기에서 35홈런을 쳤지만, 타율 0.236과 출루율 0.321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료스포츠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홈런은 많지만 해결사로서의 모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약세는 결정적이었다. 그가 친 홈런 중 상당수가 솔로 홈런이었다는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즈덤은 1루와 3루를 오가며 팀에 보탬이 됐다. 김도영이 부상으로 빠졌던 시기, 위즈덤은 수비 부담을 감수하며 KIA 내야를 지켰다. 하지만 두 차례 허리 부상과 30대 중반의 나이는 구단의 고민을 깊게 했다. 스포츠무료중계를 통해 본 전문가들 또한 “홈런 수치는 뛰어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KIA는 아직 재계약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위즈덤의 나이와 잦은 부상, 그리고 시즌 후반의 타격 부진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35홈런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이 불투명한 것은 그만큼 ‘공갈포’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기 때문이다.
위즈덤은 시즌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KBO에서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매일 밤 행복했다. 한국은 나와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줬다”고 적었다.
그러나 ‘내년’이라는 단어는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스스로도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했다.
한 시즌 35홈런을 기록하고도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한 외국인 타자는 KBO 역사상 많지 않다. 위즈덤은 여전히 미국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스포츠분석 전문가들은 그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팬들은 스포츠중계를 통해 위즈덤의 장타 본능을 확인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KIA가 내년 시즌 어떤 외국인 타자와 함께 새 판을 짤지, 그 선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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