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맹타 휘두른 김시우, PGA 통산 5승 정조준... 베이커런트 클래식 5위 점프

10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전날 공동 25위에서 무려 20계단을 끌어올렸다. 선두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2언더파 130타)과는 5타 차다.

이번 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톱10 두 차례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유지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진입해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진출했다. 이번 일본 대회를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이날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는 샷과 퍼트 감각이 더욱 살아났다.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3번홀(파3),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5번홀에서는 약 12m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기세를 이어간 김시우는 막판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번홀(파4)에서는 11m,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8.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 없는 완벽한 라운드를 완성했다. 

총 7개의 버디 중 3개가 8m 이상 장거리 퍼트에서 나왔다는 점은 그린 위에서의 정확도와 감각이 한층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여러 스포츠분석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34)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첫날 12위에서 다소 내려갔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임성재(27)는 1언더파 141타 공동 39위, 김주형(23)은 5오버파 147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과 함께 PGA 통산 5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의 퍼트 감각과 샷 감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진다면 우승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그의 완벽한 라운드는 이미 여러 무료스포츠중계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전 세계 스포츠무료중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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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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