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실수·참담한 패배" 김민재, 독일 언론 집중 보도… 팬 반응 냉담, 주전 경쟁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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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0:5 브라질 | 독일 언론 및 팬 반응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브라질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자, 독일 언론과 현지 팬들의 반응이 냉정하게 갈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스타, 심각한 실수 저지르다”라는 제목으로 김민재의 실책을 조명하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원치 않게 경기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3-4-3 포메이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몇 차례 결정적인 태클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돌파 차단 등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후반 초반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공을 트래핑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은 김민재는 공을 빼앗기며 이스테방 윌리앙에게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이 장면은 브라질의 세 번째 골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18분 박진섭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김민재는 태클 2회, 차단 2회, 걷어내기 4회를 기록했지만 팀 내 최저 평점인 4.1점을 받았다.
이는 그가 경기 전체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 중 하나였다는 평가를 방증한다. 다만 그는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파포스전에서 입은 어깨와 발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태였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독일 현지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뮌헨 팬 커뮤니티 ‘바이에른 앤 저머니’에는 “오늘은 부상 핑계도 못 댄다”, “그냥 팔아라”, “폼이 심각하다”, “이런 경기 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등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는 “요나탄 타가 더 낫다”며 김민재의 입지를 의심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빌트 등 독일 주요 매체에 따르면, 최근 바이에른은 수비 보강 차원에서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와 니코 슐로터베크(도르트문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경기 부진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실수가 반복될 경우 포지션 경쟁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현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부진했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수비 라인의 핵심 전력이다. 그가 실수를 딛고 다시 안정적인 수비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과 전문가들의 시선이 다음 리그 경기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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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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