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3백' 단점 간파한 안첼로티, "간격 벌어졌다"… 완벽히 읽은 명장의 전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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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0:5 브라질 | 전술 분석 리포트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6·브라질 대표팀)가 홍명보 감독이 준비한 3백 전술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내며 전술적인 완승을 거뒀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은 브라질에 0-5 완패를 당했다.

1999년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26년 만의 브라질전 승리를 노렸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이날 패배로 한국의 브라질 상대 전적은 1승 1무 9패가 됐다. 브라질은 전반 17분 이스테방(첼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 후반 연속 득점,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마무리골로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흥미로운 점은 안첼로티의 전술적 접근이었다. 그는 전통적인 스트라이커를 기용하지 않고 비니시우스–호드리구 조합에 이스테방, 마테우스 쿠냐를 더한 ‘가벼운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이 라인은 홍명보 감독의 쓰리백 사이 간격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3백을 세우고 중앙 압박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수비 간격이 벌어졌다.
이스테방이 넓게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공을 가졌을 때와 없을 때 모두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우리가 기대했던 전술적 실행이 완벽히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날 브라질은 빌드업 전환, 압박 회피, 역습 전개 등에서 한층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안첼로티는 “다양한 득점 루트가 나와야 월드컵에서도 공격 솔루션이 많아진다. 오늘은 그 부분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의 실험은 결과적으로 완패로 귀결됐다.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이 넓어지며 중앙이 쉽게 뚫렸고,
후반 들어 체력 저하로 압박 강도도 떨어졌다. 이는 안첼로티가 가장 먼저 겨냥한 ‘쓰리백의 구조적 한계’였다.
브라질 공격진의 핵심인 이스테방, 호드리구, 비니시우스는 끊임없이 포지션을 바꾸며 수비진을 흔들었다. 안첼로티는 “월드컵에서는 견고한 수비를 만난다. 그럴 때 개인 능력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공격수들이 필요하다. 오늘 그게 잘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패 원인이 개인 역량 차이인지, 전술 문제인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안첼로티는 짧지만 단호하게 “브라질이 훨씬 높은 레벨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겸손 속에서도 현실적인 축구 격차를 인정하는 듯했다.
유럽 4대 빅리그를 모두 제패한 안첼로티 감독은 서울에서 또 한 번의 전술적 수업을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냉정한 현실 점검의 무대였고, 안첼로티에게는 브라질 대표팀을 향한 ‘팀 중심 철학’의 성공적인 실험 무대였다.
국내 팬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스포츠분석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했다. 세계 정상급 팀과의 경기에서는 한순간의 간격과 전술적 대응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스포츠중계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또 무료스포츠중계를 통해 팬들이 이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국 이러한 과정이야말로 한국 축구의 성장 동력이며, 정확한 스포츠무료중계와 전술 데이터 해석이 그 핵심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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