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랑 유니폼 바꾸고 싶었는데…" 히샬리송의 아쉬운 진심, 대승에도 미소 지우지 못한 이유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02 조회
- 목록
본문
브라질 대표팀의 히샬리송은 팀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랜 친구 손흥민과의 유니폼 교환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에 0-5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재도전에 나선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심사는 바로 토트넘 홋스퍼 동료 출신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재회였다.
지난 8월 토트넘 고별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두 선수는 같은 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
한때 한솥밥을 먹으며 진한 우정을 쌓았던 두 사람은 이날만큼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맞섰다.
히샬리송은 경기 전부터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쏘니, 네가 없으면 토트넘은 낯설 것이다. 넌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리더였고, 함께한 시간이 영광이었다.”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경기 중 두 사람의 직접적인 맞대결은 적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브라질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후반 28분 교체됐고, 히샬리송은 브라질이 승기를 굳힌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됐다.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함께 뛰는 장면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히샬리송은 곧바로 손흥민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미소를 띠며 포옹했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패배 직후라 손흥민은 잠시 머뭇거리며 그의 얼굴을 감싸 안았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정 어린 순간이었다.
히샬리송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쏘니랑 유니폼 바꾸고 싶었는데, 결국 못했다. 그래서 문자라도 남겨야죠.”라며 웃어 보였다.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동시에 따뜻한 감정이 묻어 있었다.
그는 또 “손흥민은 나에게 특별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함께 뛴 시간 동안 많은 걸 배웠고, 그가 보여준 리더십과 성실함은 항상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 히샬리송은 브라질 기자에게 손흥민에게 줄 특별 선물을 부탁하기도 했다. 바로 브라질 전통 간식 ‘빠쏘까’와 과일 세트였다. 손흥민은 이에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 이래서 내가 브라질과 잘 맞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의 우정은 팀을 떠나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떠났지만, 히샬리송은 여전히 “쏘니는 내 형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이날의 재회는 비록 유니폼 교환으로 끝나지 않았지만, 진심이 담긴 우정의 장면으로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포츠는 승패를 넘어선 인간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스포츠중계에서도 팬들은 결과보다 따뜻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료스포츠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이 장면을 함께 보며, 스포츠가 가진 순수한 힘을 다시 느꼈다. 앞으로도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우정은 스포츠무료중계를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한국축구 뉴스 & 스포츠분석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