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내년 연봉 358억 원 포기…양키스 떠나 FA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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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코디 벨린저(30)가 내년 연봉 2500만 달러(약 358억 원)를 포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선다.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벨린저가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인왕→MVP→부활, 화려한 커리어의 명암
벨린저는 2017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데뷔 첫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로 선정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내리막을 걸었다. 결국 2022시즌 종료 후 다저스에서 방출되며 ‘한때의 스타’로 전락하는 듯했다.
컵스에서 부활, 양키스서 재도약
202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 벨린저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을 기록했다.
특히 좌투수 상대로 출루율 0.415, 장타율 0.601을 기록하며 극강의 좌상바타 면모를 보였다. 외야 전 포지션은 물론 1루 수비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 팀 내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358억 포기, FA 시장서 대형 계약 노린다
벨린저는 2023시즌 종료 후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약 1144억 원)에 계약했으며, 2년차를 마친 뒤 옵트아웃(FA 선언) 옵션을 가졌다. 이번에 그는 장기 대형 계약을 노리고 옵션을 행사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벨린저는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등 타격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FA 시장의 핵심 타자
벨린저는 공격력과 수비력, 시장성까지 모두 갖춘 타자다. 비록 한때 부진을 겪었지만, 2023~2024시즌 활약으로 ‘클린업 히터’로서 입지를 회복했다. FA 시장에서 최고 인기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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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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