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고 심판에게 항의…‘프로답지 않은 행동’ 샌디에이고 선수들 징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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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LA 다저스에게 내줬지만, 여전히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급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1승 2패로 밀리며 일찌감치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패배 뒤 남은 건 징계였다
패배 후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잰더 보가츠가 심판을 향한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이글레시아스가 경기 후 심판들에게 부적절한 태도를 보여 1경기 출전 정지와 금액 미공개 벌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징계는 2026년 시즌 개막일에 적용될 예정이다. 보가츠 또한 금액 미공개 벌금 조치를 받았다.
끝까지 치열했던 경기, 그러나 감정은 폭발했다
컵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는 매 경기 3점 차 이내의 접전이었다.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는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잭슨 메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라이언 오헌과 브라이스 존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프레디 퍼민이 상대 투수 앤드루 키트리지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1-3으로 패배하며 탈락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경기 후 일부 선수들이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논란이 일었다.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보가츠의 격한 발언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가츠는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솔직히 최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이 도입되니까 다행이다. 지금의 상황은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일부 팬이 공개한 더그아웃 영상에서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심판들에게 큰소리로 항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MLB는 “리그 품위 유지” 차원에서 징계를 결정했다.
ABS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성 강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년부터 ‘챌린지 형식의 ABS 시스템’을 도입한다. 선수와 포수, 투수는 주심의 볼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각 팀은 경기당 두 차례 챌린지 기회를 가진다. 만약 챌린지가 성공하면 기회는 유지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이번처럼 판정 논란으로 인한 선수·심판 간 마찰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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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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