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서는 안 될 장면, 결코 용납 불가"… 일본,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파라과이에 진땀 2-2 무승부 →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 '침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이 남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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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주도권 잡았지만 먼저 실점
일본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가와 코키가 원톱, 그 뒤를 나카무라 케이토와 이토 준야가 받쳤고, 미나미노 타쿠미-다나카 아오-사노 카이슈-도안 리츠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세코 아유무-스즈키 준노스케-와타나베 츠요시,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경기 초반은 일본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전반 20분 파라과이의 알미론이 보바디야의 롱패스를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에 이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일본 수비진의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오가와의 동점골, 그러나 또다시 무너진 수비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사노의 패스를 받은 오가와 코키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불안한 처리 끝에 공이 그대로 골라인을 넘으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미나미노와 나카무라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추가골은 불발됐다.
후반 들어 일본은 결정력 난조에 시달렸다. 후반 4분 미나미노의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그리고 후반 19분, 파라과이의 카세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고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수비 조직력 붕괴가 또다시 드러난 장면이었다.
극장골로 체면은 지켰지만… 침체된 분위기
모리야스 감독은 미나미노, 나카무라를 빼고 카마다 다이치와 코키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우에다 아야세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일본은 멕시코전 무승부(0-0), 미국전 패배(0-2)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수비 붕괴, "있어서는 안 될 장면" 비판
일본 축구의 전 국가대표 키타자와 츠요시는 경기 후 스포츠호치를 통해 “있어서는 안 될 실점 장면이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와타나베의 뒷공간을 파고든 상대가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패스를 이어받았다. 수비 간격과 연계가 무너졌고, 이런 실점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남미 강호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을 챙겼지만,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으로선 뼈아픈 내용이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큰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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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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