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각심 갖고 준비해줬으면” 양준석 백업 고민 큰 LG, 조상현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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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 갖고 준비해줬으면” 양준석 백업 고민 큰 LG, 조상현 감독의 일침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벤치 자원들에게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을 맞이한 LG는 스포츠중계 팬들에게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해결되지 않은 ‘백업 포인트가드’ 고민이 존재한다.
LG는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등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그대로 건재하다. 2옵션 외국인 선수로는 마레이와 비슷한 유형의 마이클 에릭을 선택했고, 슈터 배병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오는 11월에는 상무 복무 중인 양홍석과 윤원상까지 전역해 전력 상승이 기대된다.
하지만 백업 가드진의 불안은 스포츠분석에서도 꾸준히 지적돼왔다.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그 문제가 드러났다.
LG가 44-38로 앞선 3쿼터, 양준석이 발목 통증으로 교체되자 한상혁이 투입됐다. 그러나 곧바로 턴오버와 실책이 이어졌고, 소노의 케빈 켐바오가 원맨 속공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조상현 감독은 2분도 채 되지 않아 한상혁을 최형찬으로 교체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유기상에게 일시적으로 볼 핸들러 역할을 맡겼지만, 팀은 조직력을 잃었다. 결국 양준석이 코트로 돌아오기 전까지 LG는 3분간 11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80-74로 어렵게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만족스럽지 않았다. 양준석이 빠졌을 때마다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고,
이는 무료스포츠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도 명확히 보였다. 정규시즌 초반임에도 불안 요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냉정하게 백업 선수들이 경각심을 갖고 준비해줬으면 한다.
본인들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여름에는 열심히 훈련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LG의 백업 포인트가드는 한상혁과 이경도 두 명뿐이다. 하지만 이경도는 엔트리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렵고, 한상혁은 아직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얻지 못한 상태다. 결국 양준석에게 과도한 부담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가 시즌 내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백업 자원의 성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수다.
스포츠무료분석 전문가들은 “양준석의 체력 안배와 백업 가드들의 기량 향상이 LG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상현 감독의 바람처럼, 백업 자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준비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까. LG가 진정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지금이 바로 변화를 만들어야 할 순간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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