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5㎞ 괴물 또 폭발’ 두산, 日 롯데에 9-1 압승! ‘내년 선발 후보→홀로 2승 책임진 완벽투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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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1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 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지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젊은 두산, 일본 무대에서 성장의 시간
두산의 페넌트레이스는 끝났지만 내년 시즌을 향한 담금질은 이미 시작됐다. 젊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두산 선수단은 지난 5일 일본으로 출국해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다. 라쿠텐 이글스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3연패를 기록했으나, 10일 휴식 후 맞이한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투타 조화로 반등에 성공했다.
김동준의 폭발력, 김성재의 가능성
이날 두산은 안재석(유격수), 박지훈(3루수), 오명진(1루수), 김동준(중견수), 박준순(2루수), 함수호(지명타자·삼성 라이온즈 소속), 주양준(우익수), 김민석(좌익수), 김성재(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3회초 2사 후 박지훈의 적시타에 이어 오명진의 우익선상 3루타로 2점을 선취했고, 5회에는 신인 포수 김성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김동준의 활약이 압권이었다. 6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7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멀티 장타를 완성했다. 그는 지난 7월 인천 SSG전에서 179.5km 타구속도를 기록했던 신흥 거포로, 이번 리그에서도 장타 본능을 다시 입증했다.
제환유, 홀로 2승 책임진 완벽투
내년 시즌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제환유는 5⅔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98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8km. 공격적인 피칭과 안정된 제구가 돋보였다. 앞서 라쿠텐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한 제환유는 이날 2승째를 거두며 사실상 팀의 모든 승리를 책임졌다.
이어 이주엽–홍민규–이교훈–김정우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릴레이를 완성했다. 특히 포수 김성재는 투수진과의 호흡과 볼배합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수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책 없는 야구, 두산의 집중력
타선에서는 김동준이 멀티장타로 팀 타격을 이끌었고, 박지훈·오명진·김민석·김성재·전다민·임종성이 각각 안타를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실책 5개로 자멸했고, 두산은 단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니무라 퓨처스팀 총괄 코치는 “선수들이 휴식일을 잘 활용해 개인 훈련을 충실히 했다.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이번 승리로 교육리그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며 남은 일정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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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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