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움직임' 롯데, 강백호 영입 시도는 나승엽에게 위험 신호...반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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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경험이 풍부한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7위에 머물렀다.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기록하며 김 감독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FA 카드로 해법을 찾나
샐러리캡 한도 증액과 래리 버드 룰 도입으로 FA 영입 여지가 생긴 롯데는 유격수 보강을 위한 박찬호와 장타력 강화를 위한 강백호 영입을 검토 중이다. 다만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두 선수 모두 동시 영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강백호 카드의 변수 나승엽
강백호 영입의 핵심 변수는 바로 나승엽의 성장 여부다. 김 감독이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보유하고 있고, 우익수 자원 윤동희와 지명타자 전준우도 있는 상황에서 강백호의 포지션이 마땅치 않다. 만약 나승엽이 반등한다면 롯데는 강백호 대신 다른 보강 전략을 택할 수 있다.
지난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31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나승엽은 올해 타율 0.229로 급락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김 감독은 나승엽의 장타 지향적 어프로치를 지적하며 타격 접근법의 변화를 주문했다. 나승엽은 마무리캠프에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위험 신호 vs. 동기부여
롯데의 강백호 영입 시도는 나승엽에게는 분명한 경고로 읽힐 수 있다. 성적이 회복되지 않으면 구단이 대체 옵션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구단이 나승엽에게 확신을 가진다면 외야·타선의 다른 약점을 보강하는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
감독의 선택, 팀 미래를 좌우한다
김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명하다. 나승엽의 기량을 끌어올려 내부 성장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아니면 FA 시장에서 즉시 전력을 보강할지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재정 제약과 전력 운용을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 롯데의 향후 방향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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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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