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바람 정복'…이제 LPGA 투어 루키된 황유민의 골프백 [챔피언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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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골프계의 가장 큰 화제는 황유민이었다. 지난 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하며 미국 직행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KLPGA 투어에서 뛰던 선수가 LPGA 대회 우승으로 진출권을 확보한 것은 2020년 김아림 이후 약 5년 만의 일이다.
황유민은 메인 후원사인 롯데의 초청으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년 미국 진출을 위해 LPGA 퀄리파잉(Q) 시리즈를 준비하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Q시리즈 없이 정식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글 1개·버디 9개”…라베로 만든 우승 발판
황유민의 우승 원동력은 2라운드였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라베(라이프 베스트)’를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그는 그린 적중률 88.89%(16/18)와 25개의 퍼트를 기록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최종 라운드 막판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캘러웨이 에이펙스 UW 유틸리티(19도)로 투온을 노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두 번째 샷이 러프로 빠졌지만, 침착하게 핀 30cm 옆에 붙이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신의 웨지샷’이었다.
“하와이 바람도 막을 수 없던 웨지의 스핀 포켓”
황유민이 사용한 웨지는 캘러웨이 오퍼스 SP 58도다. 신제품으로, 스핀 포켓 기술이 적용돼 낮은 탄도와 높은 스핀이 동시에 가능하다. 하단 무게를 줄이고 무게 중심을 더 높인 설계 덕에 하와이의 강풍 속에서도 완벽한 컨트롤을 유지했다.
또한 전면 페이스의 스핀젠 2.0 기술은 17도 그루브 각도와 크로스 해치 레이저 패턴의 조합으로 일관된 스핀을 만들어낸다. 황유민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쇼트게임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아이언·퍼터까지 완벽 조합”
황유민은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그의 비밀 병기는 에이펙스 CB 아이언(8~10번)이다. 헤드 양쪽 끝에 무게를 재배치해 관용성을 높였고,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했다. 5~7번 롱 아이언은 캘러웨이 X-포지드를 사용한다.
퍼터는 캘러웨이 Ai-ONE S2S 맥스 1이다. 높은 관성모멘트(MOI)와 토 업 밸런스 기술을 결합한 안정적인 모델로, 황유민은 “셋업이 편하고 무게 배분이 좋아 쇼트 퍼트와 긴 거리 퍼트 모두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35m, 최장 251m”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엘리트 TD 맥스(9도)로 평균 235m, 최장 251m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우드는 엘리트 TD(15도)를 사용한다. 이처럼 황유민의 골프백은 ‘캘러웨이 풀세트’라 불릴 만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이번 우승으로 황유민은 LPGA 투어 루키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바람의 섬 하와이에서 시작된 신화가 미국 본토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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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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