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PK 실축 후 해트트릭’ 홀란, A매치 역대 최소 46경기 50골…케인보다 25경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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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의 득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노르웨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또 한 번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페널티킥을 연속으로 실축하고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A매치 역대 최소 경기 50골 기록을 무려 25경기 앞당겼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6전 전승을 달린 노르웨이는 승점 18점으로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이탈리아(4승 1패, 승점 12)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홀란, PK 두 번 실축에도 멈추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홀란은 유효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르웨이는 패트릭 베르그가 상대 수비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의 첫 슈팅은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에게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라인을 벗어났다며 재시행을 명령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도마저 페레츠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에도 홀란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노르웨이는 9분 뒤 홀란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에는 상대의 압박을 유도해 자책골까지 만들며 사실상 두 골을 이끌었다.
‘괴물’의 또 다른 기록, 46경기 51골
후반에도 그의 폭발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27분 누사의 긴 패스를 다시 헤더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실축 두 번 이후에도 완벽한 집중력으로 A매치 통산 5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홀란은 불과 46경기 만에 50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기존 기록 보유자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71경기보다 무려 25경기나 빠른 속도다. 유럽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득점 페이스다.
클럽·국가 합산 11경기 20골…“멈출 줄 모르는 괴물”
홀란은 이번 시즌에도 득점 기계를 넘어 ‘기록 제조기’로 활약 중이다. 8월 17일 개막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하며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11경기 중 10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단 한 경기, 8월 23일 토트넘전에서만 득점이 없었다.
지난달 10일 대표팀 경기에서는 몰도바를 상대로 한 경기 5골을 몰아치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마다 ‘역사’를 새로 쓰는 홀란은 유럽 무대를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르웨이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홀란의 득점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제 그의 목표는 유로2028과 월드컵 무대에서 진정한 ‘괴물의 완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본 경기 및 기록 통계는 플러스티비 스포츠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요 해외축구 하이라이트 및 분석 영상은 PlusTV 스포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플러스티비 해외축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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