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거물 트윗 하나에 들썩인 맨유...해명에도 '매각설' 끊이지 않는 이유는? "2027년 2월 기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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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설이 다시 불붙었다.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 인사의 SNS 폭탄 발언이 발단이었다.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한 번 점화된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사우디 왕실 고문이자 총합엔터테인먼트청(GEA) 의장인 투르키 알셰이크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늘 들은 최고의 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투자자에게 매각 거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의 트윗은 700만 팔로워를 통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됐고, 조회수 6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다.

알셰이크는 사우디의 대규모 스포츠·문화 행사인 리야드 시즌을 총괄하는 인물로, 자국 스포츠 투자 확대의 중심에 서 있다. 때문에 그의 발언은 곧바로 ‘사우디 머니의 맨유 인수’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그는 “그 투자자는 나도, 사우디 출신도 아니다. 단지 팬으로서 거래가 성사되길 바란 것뿐”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내부는 그의 발언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불과 며칠 전, 짐 래트클리프 INEOS 회장이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래트클리프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장에 있고, 그들은 대서양 건너편에 있다. 그런 거리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건 어렵다”며 글레이저 가문과의 온도 차이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아모림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이유는 ‘2027년 2월’이라는 마법의 기한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래트클리프가 2027년 2월까지는 주당 33달러 이상을 보장받지만, 그 이후엔 더 낮은 가격으로 팔릴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글레이저 가문에게 조기 매각이 유리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현재 맨유의 부채는 8억5150만 파운드(약 1조6250억 원)에 달하며, 연간 이자만 3000만 파운드가 넘는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상금을 담보로 9000만 파운드를 선지급받는 등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매각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잠재적 인수자로 중동을 지목했다. 과거 100% 인수를 추진했던 카타르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타니, 그리고 UAE 컨소시엄과 사모펀드 등 다양한 후보가 언급되고 있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의 이름도 다시 거론된다. 한편 사우디는 맨유와 리야드 시즌 친선경기를 논의 중이어서 ‘사우디 머니’ 개입설은 여전히 유효하다.
결국 알셰이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매각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자본의 논리가 움직이는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명은 언제든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팬들은 무료스포츠중계와 스포츠중계무료 채널을 통해 맨유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스포츠무료 플랫폼에서도 이번 사우디 매각설을 집중 분석 중이다. 무료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엔 진짜일 수도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본 기사는 플러스티비 스포츠중계 제공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료스포츠중계·스포츠중계무료 플랫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주요 소식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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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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