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손흥민 떠난 토트넘에서 부진... 1월 이적 가능성 높아

영국 현지 매체 “MLS 올랜도 시티가 히샬리송 영입 추진 중”

대한민국에서 손흥민과 기쁘게 재회했던 히샬리송이 토트넘 복귀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히샬리송이 이미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은 현재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랜도 시티가 그의 대리인과 회담을 가진 후 선택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도 “손흥민의 전 동료 히샬리송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 명단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화려한 복귀를 알렸지만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개막전 번리전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와 바이시클 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본머스전에서는 슈팅 0회, 공격 포인트 없이 부진했다.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이 히샬리송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실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브라이턴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해 1골을 넣으며 반등했으나, 이후 돈캐스터·울버햄튼·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 침묵하며 다시 부진했다. 공격 영향력이 떨어진 가운데,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 매각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올랜도 시티다. 손흥민이 활약했던 무대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잉글랜드 내에서도 크리스털 팰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히샬리송이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리더로 기대받았던 히샬리송이 결국 실패로 끝날지, 혹은 새로운 무대에서 부활을 꿈꿀지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스포츠중계 팬들 사이에서는 히샬리송의 거취가 큰 화제다. 해외 팬 커뮤니티와 무료스포츠 중계 사이트에서도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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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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