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났다! ‘인구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사상 첫 월드컵 진출…BBC “WC 역사상 두 번째로 작은 국가” 조명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02 조회
- 목록
본문
인구 52만 카보베르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기적의 대역전극’
유명 선수 없이도 조직력으로 이룬 역사적인 쾌거
인구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결국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아프리카의 변방이라 불리던 이 팀은 거대한 축구 강국들을 제치며 축구 역사에 남을 기적을 썼다.
카보베르데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프라이아의 이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카보베르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D조 10차전에서 에스와티니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3분 다일론 리브라멘토(카사 피아), 후반 9분 윌리 세메두(오모니아), 그리고 추가시간 스토피라(토렌세)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승리로 카보베르데는 조 1위를 확정하며 카메룬을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10경기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2위와 4점 차를 벌렸다. 아프리카 최약체 중 하나로 평가받던 팀의 반란이었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과는 늘 거리가 멀었던 나라였다. 1975년 포르투갈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단 한 번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2013년 남아공 대회와 2023년 코트디부아르 대회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왔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본선행이 유럽 5대 리그 선수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베테랑 스티븐 모레이라(콜럼버스 크루), 누누 다 코스타(바샥세히르), 히앙 멘데스(으드르) 정도가 과거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한 경험이 전부다. 스타 플레이어 하나 없이 철저한 조직력과 단결로 기적을 완성한 셈이다
.
반면 함께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한 아프리카 강호들은 화려한 이름을 자랑한다. 이집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모로코는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알제리는 리야드 마레즈(알아흘리),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가 이끌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는 이들과 달리 조직의 힘으로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스포츠무료와 무료스포츠중계 팬들 사이에서도 카보베르데의 여정은 ‘영화 같은 이야기’로 불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카보베르데는 최근 네이션스컵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FIFA 랭킹 70위까지 상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2018 러시아 대회 당시의 아이슬란드에 이어 인구가 가장 적은 본선 진출국”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현재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해 총 22개국이다.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역시 안정적으로 본선에 합류하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중계무료를 통해 팬들은 카보베르데의 기적 같은 여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한국프로농구 뉴스 & 스포츠분석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