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5-2026 V-리그 타이틀스폰서 확정…감독 교체·규칙 변화로 새 시즌 출발

“진에어와 함께하는 새 시즌, 변화와 기대가 공존한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가 팬들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여자부는 18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며, 남자부는 20일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한 진에어를 비롯해, 새롭게 부임한 감독들의 데뷔전, 이적생들의 활약, 그리고 바뀐 규칙까지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진에어, V-리그의 새 얼굴로 등장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최대 2시즌 동안 동행하게 된 양측은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 그리고 관중 증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배구 팬들에게 무료스포츠중계 및 스포츠중계무료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팬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진에어 V-리그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사령탑들의 데뷔전과 주목받는 이적생

남녀부 14개 팀 가운데 각 한 팀씩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이 등장했다. 남자부에서는 ‘봄배구 전도사’로 불리는 신영철 감독이 새 시즌을 맞이하며, 여자부 흥국생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인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함께한다.

이와 함께 이적 시장을 통해 새 출발을 알린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남자부에서는 전광인(OK저축은행), 김정호(한국전력), 임성진(KB손해보험), 정민수(한국전력) 등이 새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여자부에서는 FA로 흥국생명에 합류한 이다현을 비롯해, 임명옥(IBK기업은행), 김희진(현대건설), 황연주(한국도로공사)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규정에 맞춘 새로운 변화들

지난 시즌 처음 도입된 중간랠리와 그린카드 제도는 이번 시즌부터 폐지된다. 이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에 발맞춘 변화로,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경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이 새롭게 적용된다. 서버가 토스하기 전, 서빙 팀 선수들은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으며,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스크린 반칙 또한 강화돼, 서빙 팀 선수는 네트를 기준으로 머리 위 손을 들 수 없고, 서로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부산으로 간 OK저축은행, 새로운 시작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지난 6월 연맹 이사회 승인을 통해 연고지를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새 홈구장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이며, 부산 첫 홈경기는 11월 9일 오후 2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로 예정돼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산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번 연고 이전은 무료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부산 배구의 새 시대 개막을 알리고 있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한국프로농구 뉴스 & 스포츠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