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최형우에게 169억원을 투자했는데 아직도 부족하다…42세 타격장인의 세 번째 FA, 얼마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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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억원도 부족했다’ KIA 최형우, 세 번째 FA 앞둔 레전드의 품격
43세에도 중심타선 책임지는 베테랑, KIA와 또 한 번의 동행 임박
169억원이 끝이 아니다. KIA의 살아있는 레전드 최형우(42)가 다시 한 번 FA 시장의 중심에 선다. 그가 팀과 맺은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KIA는 34세 시즌을 앞둔 최형우에게 KBO리그 최초의 100억원 FA 계약을 안겼고, 최형우는 그해 통합우승으로 구단에 완벽히 보답했다.
두 번째 FA 계약은 2020-2021 오프시즌이었다. KIA는 38세 시즌을 앞둔 최형우에게 3년 47억원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는 직후 2년간 부진하며 커리어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023시즌 완벽한 부활로 자존심을 되찾았고, KIA는 이에 1+1년 22억원의 비FA 계약으로 응답했다. 이후 2024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의 두 번째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그는 133경기에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OPS 0.928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기록했다. 40대에 2년 연속 20홈런과 OPS 0.9를 달성한 것은 KBO 역사에서도 극히 드문 일이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무료스포츠’, ‘스포츠중계무료’ 팬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최형우는 살아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KIA 타선의 내년 전망은 불확실하다. 외국인 타자 구성도 미정이고, 김도영·나성범·김선빈 등 핵심 타자들의 부상 이력도 변수다. 젊은 타자 윤도현과 오선우가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검증된 자원은 아니다. 결국 KIA는 43세 최형우에게 다시 한 번 팀의 중심을 맡겨야 할지도 모른다. 그의 존재감은 그 어떤 ‘스포츠무료’ 스타보다 묵직하다.
이제 나이가 걸림돌이다. 내년이면 만 43세, 한국 나이로는 44세가 된다. 현실적으로 장기 계약은 어렵지만, 최형우는 돈이나 계약 조건에 연연하지 않는 선수다. 2년 전에도 FA 후배들의 계약이 먼저 진행되길 바랐고, 고종욱의 2년 5억원 계약이 적다고 느껴 “그 돈을 나 대신 줘도 된다”고 구단에 말했을 정도로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
이런 인성, 그리고 지금까지의 팀 기여도를 고려할 때 KIA와 최형우의 세 번째 FA 계약은 어렵지 않게 이뤄질 전망이다. 물론 FA 시장이니 타 구단의 관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KIA와의 동행이 사실상 유력하다. 다만 팀 내에 다른 6명의 내부 FA가 존재해 현실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A가 최형우에게 마지막까지 ‘짧고 굵게’ 대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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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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