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엘동원'은 없다...LG 트윈스, KS서 중간투수로 '송승기'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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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시리즈 불펜 카드로 송승기 낙점
제2의 ‘엘동원’은 없다… 국내 선발 송승기가 불펜으로 출격
제 2의 ‘엘동원(LG와 최동원을 합친 애칭)’은 없다.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를 준비하는 LG 트윈스가 KS 중간투수로 외국인 선수가 아닌 국내 선발 송승기(23)를 낙점했다.

지난해 LG 가을야구의 히트 상품은 ‘엘동원’이란 별칭이 붙은 외국인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였다. 그는 포스트시즌 6경기 11이닝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이며 LG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에르난데스는 선발이 아닌 불펜 요원으로 나섰고, 매 경기 2이닝 가까이 소화해줬기에 LG는 플레이오프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에는 외국인 투수의 불펜 전환은 없다. 대신 시즌 11승(6패)을 기록한 송승기가 중간계투로 나서며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 손주영으로 확정됐다.
다만, 몇 차전에 누가 나설지에 대한 구체적인 순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지난 13일 LG 선수단이 합숙 중인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제 마음 속엔 선발 순서가 정해져 있지만, 청백전을 하면서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송승기는 불펜으로 단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달 13일 KIA전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다만 2022년과 2023년 시즌 동안 1군 무대에서 총 8경기 구원 등판 경험이 있어 전혀 낯선 포지션은 아니다. 이번 한국시리즈 불펜 등판은 그의 커리어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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