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이끈 샌디에이고 감독 자진사임...류현진 전담포수 엘리스가 후임 후보?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04 조회
- 목록
본문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 90승에도 자진 사임 “더는 힘이 없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돌연 퇴임…샌디에이고, 새 사령탑 물색 나서
김하성의 소속팀이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사령탑 마이크 실트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한국시각) 실트 감독의 퇴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2024시즌 90승 72패를 기록했지만,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패하며 짧은 가을을 마감했다.
실트 감독은 구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결정에 만족한다. 감독직은 나에게 큰 부담이었다. 또 한 시즌을 이끌며 90승 이상과 월드시리즈를 도전할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무엇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나는 단지 야구를 가르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에도 91승 뒤 해임…“철학적 차이”로 떠났던 지도자
실트 감독의 이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91승을 거둔 직후 해고된 바 있다. 당시 구단은 ‘철학적 차이’를 이유로 들었고, 리그 관계자들은 “승리보다 내부 방향성이 더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통산 252승 199패를 기록했다. 이후 2023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 합류해 4년 동안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183승 141패를 올렸다. 실트는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90승 이상을 이끈 지도자이기도 하다.
프렐러 단장 “실트의 헌신에 감사…새 감독 즉시 선임 착수”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단장은 성명을 통해 “실트 감독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그는 연속 90승과 포스트시즌 진출로 구단의 위상을 높였다”며 “그의 성공은 스포츠무료 정신을 보여준 모범 사례였다”고 전했다.
프렐러 단장은 “새 감독 선임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며, 202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프렐러 단장 취임 후 다섯 번째 사령탑 교체를 맞이했다.
루벤 니블라·라이언 플래허티·A.J. 엘리스 등 후임 후보 거론
현 투수코치 루벤 니블라가 유력한 후임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전 시애틀 감독이자 이대호의 전 사령탑인 스캇 서비스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ESPN은 컵스 벤치코치 라이언 플래허티와 전 다저스 포수 출신 A.J. 엘리스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엘리스는 류현진과 함께한 시절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샌디에이고는 새로운 리더를 찾고 있다. 실트 감독이 이루지 못한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차세대 지도자의 등장이 기대된다. 팀은 무료스포츠중계와 같은 글로벌 팬층을 대상으로 구단의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한국프로농구 뉴스 & 스포츠분석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