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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대학선발팀에 10-11 패배… 사사구 14개 자멸
박정우 3안타 맹활약에도 신인 투수진 난조… 교육리그 첫 경기부터 불안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가 아마추어 대학선발팀에 10-11로 패했다. 외야수 박정우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팀 홈런도 2점 홈런 2방이 나왔지만 7명의 투수가 사사구 14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14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KBO 폴 리그(Fall League) KIA와 대학선발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교육리그’라 불리는 리그가 막을 올렸다. 이 리그는 국내·외 젊은 야구 유망주의 경기 감각 향상과 실전 경험 축적을 위해 정규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리그다.
이번 리그의 취지에 맞게 올 시즌 실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과 신인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KIA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교통사고로 약 5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투수 황동하와, 팬과의 언쟁 이후 자숙 차원에서 잔여 시즌 1군에 복귀하지 못했던 외야수 박정우 등이 교육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황동하는 4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복귀를 알렸다. 박정우는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을 보였다. 포수 주효상 역시 3타수 2안타로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문제는 신인 투수들이었다. 황동하 이후 등판한 신인 김정엽이 0.1이닝 2실점, 최건희가 0.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최건희는 볼넷 1개, 몸 맞는 볼 1개, 폭투 1개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고, 이후 이성원이 1이닝 3실점(2자책)을 하며 6회까지 10-10 난타전이 이어졌다. 8회 등판한 양수호가 1실점하며 결국 승부는 대학선발팀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등판한 7명의 KIA 투수 중 실점한 투수는 모두 신인이었다.
한편 대학선발팀은 프로구단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료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단 10안타를 기록한 대학선발팀은 장동호(원광대)가 2이닝 2실점, 창현진(한일장신대)이 1이닝 7실점, 엄태경(동의과학대)이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KIA는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타선에서는 활약을 보였다. 내야수 박상준이 3회 2점 홈런, 3년차 내야수 정해원이 5회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투수진의 난조로 빛이 바랬다. 1군급 내야수 황대인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교육리그 첫 경기부터 투수진의 제구 난조가 드러난 KIA는 남은 일정에서 스포츠중계무료로 중계되는 경기들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팬들은 스포츠중계와 스포츠무료 플랫폼을 통해 유망주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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