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이 본 韓日 스리백 “한국은 윙백 활용, 일본은 더 공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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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감독 구스타보 알파로, 한국·일본 스리백 전술에 대한 분석
알파로 감독 “구조는 비슷하지만 세밀한 특징 달라…두 전술 모두 월드컵 경쟁력 있다”
구스타보 알파로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0-2 패) 후 한국과 일본의 스리백 전술을 비교 분석하며 소회를 밝혔다. 알파로 감독은 “신체적으로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며 “전반전엔 일본전 여파로 체력 회복이 완전하지 않았고, 중원에서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파라과이는 이날 패배로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 4무 3패가 됐다. 나흘 전 일본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파라과이는 아시아 투어 2연전에서 1무 1패를 마쳤다. 경기 후 알파로 감독은 “첫 번째 실점 장면이 아쉬웠고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 라인을 올려 한국 진영으로 전진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알파로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스리백 전술에 대해 “구조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세밀한 특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윙백을 많이 활용해 바깥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전개를 자주 보인다. 반면 일본은 더 공격적이며, 세 명의 선수가 삼각형으로 전개하거나 미드필더부터 공격진까지 오각형으로 확장하는 형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알파로 감독은 “한국은 일본보다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두 가지 형태 모두 월드컵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양국 전술의 장단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 그는 또한 팀 운영 측면에서 “오늘 경기는 더 분석이 필요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알파로 감독과의 일문일답 요지다. 이 인터뷰는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 채널을 통해 일부 하이라이트로 제공되었다.
- 총평해달라.
△ 신체적으로 많이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전은 일본전 이후 체력적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 중원에서 더 치열하게 경기해야 했다.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아쉬움이 있고 몇 차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이를 보완하고자 라인을 올려 한국 진영으로 더 전진했으나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만회하지 못했다.
- 부임 후 두 번째 패배인데 전과 비교해 다른 점은?
△ (브라질전은) 팽팽하고 쉽지 않았다. 브라질의 개인 능력이 뛰어났고 작은 부분이 경기를 결정지었다. 이번 한국전은 더 공격적으로 기회를 잡으려 했고 전후반 모두 한국이 기회를 살렸을 때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었다. 효율성이 부족했다.
- 한국과 일본의 스리백 차이는?
△ 구조적으로 비슷하지만 세밀한 특징이 다르다. 한국은 윙백을 많이 활용하고 바깥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전개를 자주 쓴다. 일본은 더 공격적이며 삼각형과 오각형 전개를 통해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두 형태 모두 월드컵에서 경쟁력 있다고 본다.
알파로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과 같은 친선 경기에서 드러난 부분들을 세밀하게 분석해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표명했다. 앞으로의 보완점으로는 중원 싸움의 강도와 결정력 향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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