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한국전 '2전 2패'…40세 호날두, 또 초대형 역사 썼다→포르투갈 무승부에도 본선행 유력, '월드컵 악몽' 韓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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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에도 포르투갈, 헝가리에 종료 직전 동점 허용…본선 확정은 다음 달로
40세 호날두 통산 948골·A매치 143골 달성했지만 포르투갈은 2-2 무승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썼다. 40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같은 결정력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헝가리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기 본선행 확정은 다음 달로 미뤄졌다.

15일(한국시간) 리스본 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헝가리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21분과 전반 추가시간(후반 시작과 함께 기록된 47분)에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역전시켰다. 이로써 그는 월드컵 예선 통산 41골을 기록해 관련 최다 득점 기록을 단독 1위로 끌어올렸고, 커리어 통산 득점은 클럽·국가대표 합산 기준으로 948골에 도달했다.
경기는 초반 헝가리의 기습으로 출발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살라이의 코너킥 헤더 선제골로 헝가리가 앞서갔고, 이후 리버풀의 소보슬러이를 중심으로 여러 역습을 전개하며 포르투갈을 흔들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곧 집중력을 회복했고, 호날두의 득점이 팀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됐다.
전반 21분, 넬송 세메두의 낮은 크로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정확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추가시간엔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침착히 밀어 넣어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의 A매치 골 수는 143골으로 여전히 남자 선수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후반전 포르투갈은 네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으로 계속 압박했으나 헝가리 골키퍼 발라즈 토트의 선방에 막히는 장면이 잦았다. 후반 막판까지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45분, 소보슬러이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 무승부로 포르투갈은 조 선두(승점 17)를 지켰지만 본선 자동 진출 확정은 다음 일정으로 연기됐다. 헝가리는 승점 1점을 추가해 2위(승점 12)를 유지했고, 아일랜드가 뒤를 추격 중(승점 11)이다. 포르투갈은 남은 일정에서 단 한 경기만 승리해도 본선 직행이 확정된다.
경기 후 호날두는 “아직 나눠 줄 수 있는 것이 많다. 사람들은 내가 멈춰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축구가 즐겁다. 1000골이라는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헝가리의 소보슬러이는 “호날두 같은 레전드와 맞붙은 건 영광이었다.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003년 대표팀 데뷔 이후 22년간 포르투갈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유로 2016 우승과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 다수의 업적을 쌓아왔다. 다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포르투갈이 본선에 진출할 경우 포트1 배정이 자동 확정되며, 한국과의 재대결 가능성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되었으며, 호날두의 기록과 포르투갈의 본선 확정 여부는 계속해서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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