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수비 안 하는 이승현, “너무 좋고 감사하다”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24 조회
- 목록
본문
이승현 “외국선수 수비 안 해서 너무 좋다(웃음)”
현대모비스, 가스공사 꺾고 연패 탈출… 이승현 “이기기만 하면 된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77로 꺾으며 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션 해먼즈가 25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승현도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승현은 “2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3연패를 막아 다행이다”며 “3쿼터까지는 집중력이 좋았는데 4쿼터에서 실책이 많았다. 감독님께서 그 부분을 지적하셨다. 한 번 이겼다고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양동근 감독 “약팀의 경기였다”… 이승현 “우리가 깨달아야 한다”
양동근 감독은 “1,2,3쿼터까진 좋았지만 4쿼터에선 약팀의 경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결국 선수들이 깨달아야 한다. 잘 되는 걸 하다가 바꾸려다 보니 실책이 나왔다. 감독님 지시가 안 되었을 때 다음을 준비했어야 했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시범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59.1%(13/21)를 기록했던 이승현은 시즌 초반 세 경기에서 19.0%(4/21)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50% 이상으로 회복하며 감을 되찾았다. 그는 “경기 중 가드들과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밸런스가 무너졌었다. 이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슛이 안 들어가도 팀이 이기면 된다”
이승현은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내가 10개 쏴서 하나도 안 들어가도 팀이 이기면 된다. 그게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슛 감은 모르겠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가 고참이 됐으니 어린 선수들을 더 도와주고 싶다. 팀이 성장하려면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국선수 수비 안 해서 너무 좋다(웃음)”
경기 전 양동근 감독은 “이승현을 외국선수 수비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이승현은 웃으며 “너무 좋다(웃음). 감사하다. 외국선수를 막으면 체력 소모가 진짜 크다. 감독님이 도와주는 형식으로 수비하라고 하셨는데, 그건 내가 자신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씩 외국선수와 매치가 될 수 있지만 자주 하는 건 힘들다(웃음)”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만,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히 여기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7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후 무료스포츠중계 팬들은 “이승현의 투혼이 돋보였다”며 응원을 보냈다. 또한 스포츠중계무료 플랫폼에서도 “이승현의 리더십이 팀의 중심”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스포츠무료 팬들 사이에서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한국프로농구 뉴스 & 스포츠분석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