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3명 바뀐 현대건설, '명가 저력' 보여줄까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25 조회
- 목록
본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다시 한번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증명할까
주전 이탈과 세대교체 속,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현대건설의 도전
V리그 출범 직전 겨울리그 5연패를 차지했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프로 출범 후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06-2007 시즌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프전에서 ‘쌍포’ 김연경과 황연주가 버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게 1승 3패로 패했지만, 현대건설은 강혜미, 구민정, 장소연이 동시에 은퇴한 지 3년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06-2007 시즌이 끝난 후 FA제도가 도입되면서 주전 세터 이숙자와 미들블로커 정대영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핵심 전력을 잃은 현대건설은 2007-2008 시즌 개막 11연패를 포함해 4승 24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승부욕이 강한 에이스 한유미는 경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팀의 역사 속 가장 어두운 시즌이었다.
그 후 현대건설은 3번의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으로 거듭났지만, 지난 시즌이 끝나고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FA 이다현과 고예림이 팀을 떠났고,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까지 모두 교체됐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은 “이번 시즌은 어렵다”라고 평가했지만, 현대건설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강했다. ‘무료스포츠’, ‘스포츠중계무료’ 팬들 역시 이들의 저력을 믿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9-2020 시즌부터 2024-2025 시즌까지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다. 특히 2023-2024 시즌엔 흥국생명을 상대로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3연승을 달성하며 완벽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직전 주전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이는 올 시즌 전력 약화로 이어졌다.
양효진과 정지윤, 김연견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았지만, 연봉 상한선 문제로 이다현이 FA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결국 ‘트윈타워’의 한 축이 붕괴된 셈이다. 모마와의 재계약도 포기한 현대건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를 영입하고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야구치를 데려왔다. ‘스포츠무료’, ‘무료스포츠중계’ 팬들은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주전 3명이 바뀐 현대건설의 전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강성형 감독 체제에서 최근 4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 이상이라는 성적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경험과 조직력이 살아 있는 팀이기에, 이번 시즌에도 “현대건설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존재한다.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번 정상 도전에 나서는 그들의 여정은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정지윤이 공격과 리시브 양면에서 얼마나 성장할지가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자스티스가 수비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더라도, 정지윤이 흔들린다면 공격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건설 특유의 끈기와 조직력이라면 다시 한번 정상의 문을 두드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V리그 2025-2026 시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보여줄 새로운 도전은 단순한 시즌이 아닌, 명문 구단의 역사에 또 하나의 페이지로 남을 것이다. ‘스포츠중계’ 팬들은 다시 한번 그들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한국프로농구 뉴스 & 스포츠분석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