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160km→158km’ 괴물 투수의 약점, 체력 문제인가…직구 구속이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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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포스트시즌 첫 실점... 구속 저하 우려
다저스 마무리로 활약 중, 직구 구속 하락이 변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포스트시즌 5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연투가 이어지며 160km 강속구의 구속 저하가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아슬아슬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8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격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과 9회초 1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올렸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사사키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첫 타자 칼렙 더빈을 잡았지만, 이후 이삭 콜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대타 제이크 바우어에게는 97.3마일(156.6km)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며 인정 2루타를 맞았다.
결국 1사 2,3루에서 잭슨 추리오에게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옐리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키웠고,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 교체됐다. 트레이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다저스는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사사키는 이날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이 99.3마일(159.8km)로 평소보다 떨어졌다. 평균 구속이 98마일(157.7km)까지 내려가며 체력 저하가 드러났다.
포스트시즌 이전 경기들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평균 100.6마일(161.9km), 디비전시리즈 초반에는 100.1마일(161.1km)을 기록했지만, 연투가 이어지자 구속이 1~2km씩 감소했다.
사사키는 정규 시즌에서 1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으로 팀의 믿음을 받고 있다. 다만 연투에 따른 피로 누적과 구속 저하는 향후 경기 운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다저스는 올겨울 7200만 달러(약 1032억 원) FA로 영입한 마무리 태너 스캇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사사키에게 마무리 임무를 맡겼다. 불펜 경험이 많지 않은 사사키가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 중책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현지 팬들은 “무료스포츠중계로 볼 때마다 직구 속도가 줄고 있다”며 체력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사키가 다저스의 새로운 클로저로 자리잡기 위해선 구속보다 제구력과 변화구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포스트시즌 1점 차 승리로 분위기를 이어간 다저스. 그러나 사사키의 구속 저하는 남은 시리즈에서 불펜 운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MLB 팬들은 “스포츠무료 경기 분석을 통해 그의 구속 회복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 경기는 플러스티비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중계·무료스포츠중계와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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