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다 뛰게 할 수도 없고…고민 많은 디펜딩 챔피언, 백업 활약 강조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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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창원 LG, ‘백업 부재’ 속 깊어지는 고민
양준석·유기상 앞세워 선두권 유지…하지만 체력 부담 누적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LG는 남부럽지 않은 앞선을 구축하고 있다. 2001년생 동갑내기인 국가대표 가드 양준석(24), 유기상(24)을 활용해 개막 이후 3승 1패를 기록하며 원주 DB, 부산 KCC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둘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양준석·유기상을 받쳐줄 적절한 선수가 아직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양준석과 유기상은 개막 이후 치른 4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당 30분 이상 코트에 나섰다. 지난 시즌 역시 비슷했다. 양준석은 평균 28분 53초, 유기상은 30분 18초를 소화했다. 이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지훈련서 격차 줄이기 집중…하지만 해답은 아직
LG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기간 동안 비시즌 주전과 백업 간 격차를 줄이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에도 확실한 대안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조상현 감독(49)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 문제가 가장 걱정된다”며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양준석의 뒤를 이을 볼 핸들러로 한상혁(32), 유기상의 자리를 대신할 슈터로 최형찬(23)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전지훈련 동안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12일 창원에서 열린 수원 KT전에서 한결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조상현 감독 “백업 성장 없인 주전 체력 문제 해결 불가”
한상혁은 3쿼터 종료 직전 김선형(37·KT)의 3점슛을 무리하게 방어하다 파울을 범해 자유투 3개를 내줬지만, 12분 20초 동안 어시스트 4개와 스틸 2개를 기록했다. 최형찬은 6분 50초 출전해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렸다. 조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코트에 들어섰을 때 자신의 역할을 인지하고 플레이하면 좋겠다. 무료스포츠 중계로 보는 팬들도 그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LG의 과제는 명확하다. 주전 가드들의 체력 안배와 함께 백업 자원의 성장 없이는 장기 레이스에서 버티기 어렵다. 조 감독의 고민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창원 LG가 시즌 중반 이후 스포츠중계의 핵심 팀으로 남기 위해선 ‘세대교체의 성공’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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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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