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일본 브라질전 극찬…한국과 일본 축구 비교

지쿠, 일본 브라질전 극찬…한국과 일본 축구 비교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자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 지쿠가 일본의 브라질전 역전승에 대해 극찬하며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 지쿠의 평가를 소개했다.

일본, 브라질 상대로 사상 첫 승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후반 7분 미나미노 다쿠미, 후반 17분 나카무라 게이토, 후반 26분 우에다 아야세가 연속 득점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는 아시아팀으로는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브라질을 격파한 기록이다.

지쿠의 평가

지쿠는 "눈부신 역전이었다. 일본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3골을 넣었다"며 브라질의 로테이션 전략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떤 상황이든 그런 패배는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오늘 일본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훌륭한 팀"이라고 말했다. 지쿠는 일본의 전술과 팀워크를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 축구에서 일본이 가진 경쟁력을 강조했다.

지쿠의 일본 축구 경력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지쿠는 1991년부터 4년간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1999년 가시마에서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4 AFC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놨다.

브라질의 충격과 교훈

브라질은 일본전에 앞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일본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리며 전략적 여유를 부린 결과 아시아 최강팀 일본에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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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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