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불가능에 도전: KBO 플레이오프 한화전 전망

삼성 라이온즈, 불가능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격돌한다. 페넌트레이스 4위인 삼성과 2위 한화의 대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극히 낮다.

 

삼성, 도전자의 위치

삼성은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하극상'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와일드카드를 거쳐 준PO와 플레이오프를 연속 돌파한 사례는 역사상 극히 드물다.

역대 사례

• 2016년 4위 LG: 준PO 3승1패로 3위 넥센 격파 → PO NC 1승3패 탈락
• 2017년 NC: 준PO 3승2패로 롯데 격파 → PO 두산 1승3패 탈락
• 2018년 넥센: 준PO 3승1패로 한화 격파 → PO SK 2승3패 탈락
• 2021년 두산: 3전제 준PO 돌파 후 PO 삼성 2승무패 → 한국시리즈 KT에 4패
• 2023년 NC: 준PO SSG 셧아웃 후 PO 2승 → 3차전부터 3연패로 탈락

체력 문제와 현실

정규시즌 144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이 가을야구에서 최대 전력으로 뛸 수 있는 경기는 많아야 6경기.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하면 최소 4경기 이상을 쉬지 않고 소화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도달하면 현실적으로 '실력 발휘'가 쉽지 않다.

올해 삼성, 싸울 만하다

하지만 2025년 삼성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선발투수 전원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불펜을 절약했다. 또한, 준PO 2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되면서 휴식일을 확보했다. 과연 삼성은 체력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왕조다운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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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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