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공도 안 잡았다" 한시즌 82G 첫경험, 시련 아닌 기회…"1구1구에 감사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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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현수, 82경기 등판 시즌 1위 기록…라이징스타로 도약
"2주 동안 아예 공을 잡지 않았다. 이제 조금씩 팔을 풀고 있다." 올해 82경기 등판을 소화한 롯데 자이언츠 정현수가 시즌을 돌아봤다.
정현수의 시즌과 성과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정현수는 "이닝은 대학 시절에도 많이 던져봤지만, 올해처럼 매일매일 등판을 준비한 건 처음"이라며 힘든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김강현과 함께 '라이징스타'로 선정돼 구단에서 기념 유니폼까지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정현수는 47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1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등히 많은 등판과 책임감을 부여받은 시즌이었다.
기억에 남는 경기와 배움
정현수는 "7월 5일 KIA전 5실점과 8월 28일 KT전 연장 11회 2타자 연속 삼진 승리"를 시즌 최고와 최악의 경기로 꼽았다. 그는 "매 경기, 1이닝, 1아웃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던졌다. 팀이 날 필요로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시절과 달리 효율적인 훈련 방법도 익혔다. "매일 준비해야 하고, 언제 나갈지 모르는 보직이니까 내 역할에 맞는 캐치볼 강도와 횟수를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초심과 내년 목표
데뷔 때부터 '불꽃야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 정현수는 "내가 잘해서 보여주면 된다. 결국 내가 할 일은 야구다"라며 초심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엔 처음 1군에 왔을 때 마음으로 돌아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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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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