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소신 발언 "손흥민 진짜 말도 안된다, 욕심내면 좋겠다...국대 할 때까지 했으면, 월드컵 이후 더 할 수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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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손흥민은 질투할 수 없는 후배… 그냥 편하게 대표팀 생활하길”
대한민국의 레전드 이천수가 손흥민이 부담 없이 국가대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랐다. 그는 손흥민이 한국 축구 역사상 위대한 기록을 세운 뒤에도 “그냥 편하게, 즐기며 하라”고 조언했다.
이천수는 16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 A매치 최다 출장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를 통해 브라질전에서 차범근, 홍명보가 보유했던 136경기 기록을 넘어섰고, 이후 파라과이전까지 출전하며 자신의 기록을 138경기로 늘렸다. 이는 한국 남자 국가대표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이다.
2010년 12월 대표팀 데뷔 이후 15년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이제 A매치 최다골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차범근이 세운 58골에 불과 5골 차이로 다가서 있으며, 부상 없이 대표팀 생활을 이어간다면 내년 월드컵 이전에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도 크다.
“질투할 수 없는 후배가 나왔다”
이천수는 손흥민에 대한 존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도 축구를 최선을 다해서 했지만, 손흥민은 따라잡을 수 없는 존재다. 나이를 떠나서 그냥 응원하게 되는 친구다. 질투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그저 잘하길 바라고, 오래 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손흥민이 세운 기록의 의미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동시에 대표팀 커리어의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제 손흥민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좀 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은퇴는 아직 이르다… 대표팀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
이천수는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은퇴를 서두르지 않길 바랐다. “그냥 할 때까지 해라. (최다골 기록을) 깰 때까지 해도 된다. 아직 멀었다. 월드컵 후 은퇴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손흥민이 더 오래 뛸 거라 본다. 메시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도 여전히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의 존재가 한국 축구의 흥행과 상징성에 미치는 영향도 강조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있으면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협회 입장에서도 그만한 ‘상품’은 없다. 그런 스타가 사라지면 몇 개월 만에 관중이 줄어든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브랜드 자체”라고 말했다.
“손흥민, 이젠 희생의 단계… 그래도 계속 있었으면”
이천수는 손흥민이 이제는 대표팀에서 ‘희생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제 손흥민은 선발로 90분 다 뛸 필요 없다. 전반만 뛰어도, 벤치에만 있어도 된다. 그 존재만으로도 대표팀이 달라진다. 손흥민이 있으면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팬들도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손흥민의 헌신을 진심으로 치하했다. “A매치를 오가며 138경기를 뛰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이제부터는 기록이 아니라 역사다. 그 자체로 존경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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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김대식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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