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이강인 수상? 날강도 같은 일!…미토마 탔어야"→韓 4연속 수상 인정? '납득 못해' 반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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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코리안 리거 4년 연속 석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밖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25'에서 이강인은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선수 중 아시아 밖 리그에서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005년 박지성 사례 이후 유럽파 선수들의 수상 여부와 출석 문제를 고려해 2012년 별도로 제정된 이 상의 초대 수상자는 가가와 신지였으며, 이후 코리안 리거들이 여러 차례 수상했다.
한국, 4년 연속 수상
이번 수상으로 한국 선수들의 이 상 연속 석권은 4년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2015·2017·2019·2023년 네 차례 수상했고, 김민재가 2022년 받은 바 있어 이번 이강인의 수상으로 한국은 4년 연속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차지했다.
이강인의 2024-2025 시즌 공헌
이강인은 2024–2025 시즌 PSG 소속으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과 FIFA 클럽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정규리그에서는 30경기 6골, 시즌 공식전 합계 49경기 7골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부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밀려 벤치 시간을 갖는 일이 있었지만, 전반기 PSG가 어려움을 겪을 때는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보탬이 됐다.
경쟁 후보와 수상 배경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유대 관계를 쌓았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메디 타레미(이란·올림피아코스)가 후보에 올랐다. 특히 구보는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4-2025 시즌 52경기 7골을 기록해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AFC는 트로피 4개를 들어올린 이강인의 ‘팀 성적 기여’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의 반응
일본 매체들은 대체로 이강인의 수상을 조명하면서도 일부 반발도 있었다. 닛칸스포츠는 이강인의 수상이 한국 선수의 4년 연속 성과라는 점과 PSG에서의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사커 다이제스트웹' 등에서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후보에 들지 못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전하며 일부 팬들의 불만을 소개했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 10골을 기록하며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달성한 바 있다.
AFC 어워즈와 아시아 선수들의 무대
AFC는 유럽파 아시아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대륙 내 시상과 수상자 참석 문제를 고려해 '국제선수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아시아 밖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업적을 조망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고, 이번에도 아시아 선수들의 국제 무대 기여를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됐다.
이강인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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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김대식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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