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년 겨울 토트넘 복귀 가능성 부각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내년 겨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 입단 당시 포함된 ‘데이비드 베컴 조항’ 덕분에 PL로 단기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 조항, 유럽 임대 가능

매체에 따르면, 베컴 조항은 MLS 비시즌인 1~2월 사이 선수가 유럽 리그 팀에 단기 임대로 합류할 수 있도록 한 계약 조건이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 랜던 도노반, 티에리 앙리 등이 활용한 사례가 있다. 손흥민 역시 이번 계약에 해당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월드컵 준비

‘더 선’은 “손흥민의 계약에는 올 시즌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관건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 여부다. 그는 휴식을 취하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고자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AFC, 손흥민과 함께 우승 도전

LAFC는 이번 시즌 MLS, 리그컵, FIFA 클럽 월드컵을 병행하며 체력적 부담을 겪었지만, 손흥민 합류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올여름 이후 3년 만의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 중이다.

오는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래피즈전이 MLS 서부 콘퍼런스 최종전으로,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3위(17승 8무 8패·승점 59)로 최대 2위까지 도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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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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