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2년차 달튼 크넥트, 프리시즌 부진에 고민

크넥트가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NBA 프리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94-121로 대패했다.

주축 결장 속 빛난 하치무라와 빈센트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등 빅3가 모두 결장하고,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빠진 상황에서도 루이 하치무라는 19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게이브 빈센트는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년차 크넥트, 기대와 달리 부진

반면 2년차 슈터 유망주 달튼 크넥트는 34분 출전해 8점 8리바운드, 야투 12개 중 3개 성공, 3점슛 9개 중 1개 성공이라는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크넥트의 존재 가치는 3점슛 능력에 있는데, 이날 야투 난조로 인해 득실 마진 -25를 기록하며 주전 중 최악의 성적을 냈다.

프리시즌 5경기 평균 기록도 9.4점 4.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2%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는 크넥트는 공격에서 반드시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데, 현재 상태라면 출전 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며 트레이드 가치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신인왕 후보, 미래는?

직전 시즌 초반, 전체 17순위로 지명된 크넥트는 레이커스의 주전 슈터로 떠올랐고,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다. 그러나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팀의 전술 변화로 출전 시간이 줄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중용되지 않았다. 이번 프리시즌 부진으로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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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