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NLCS 3차전 승리…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3-1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1차전부터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WS)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놓았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승리의 발판

다저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2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의 앤드류 본에게 볼넷을 내주자,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글래스노우를 교체하고 알렉스 베시아를 투입했다. 베시아는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사키 로키, 세이브 완벽 수행

9회초에 등판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 다저스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선취점 견인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을 겪던 오타니 쇼헤이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선취점을 가져왔다. 무키 베츠의 적시 2루타로 오타니가 홈을 밟았고, 직후 경기 흐름을 다저스 쪽으로 가져왔다.

결승타 주인공 토미 에드먼

토미 에드먼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6회말 결승타로 누상의 윌 스미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혜성, 출전 기록은 제한적

한국 선수 김혜성은 이번 NLCS에서 벤치를 지켰다. 그는 NLDS 4차전 연장 11회말 대주자로 출전한 것이 포스트시즌 유일한 출전 기록이다.

NLCS 4차전, 오타니 선발 예고

다저스는 18일 NLCS 4차전에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내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타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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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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