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랜디 존슨이 'MLB 역대 최초 기록' 오타니 홈런공을 잡았고 절대 안 판다고? 실화는 실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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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포스트시즌 투수 첫 선두타자 홈런…역사적 순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로서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트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가 선두타자 홈런을 친 것은 정규시즌을 포함해 이번이 최초다.
홈런공을 잡은 랜디 존슨 씨
이 역사적 홈런을 잡은 사람은 62세의 로스앤젤레스 시민 랜디 존슨 씨. 메이저리그 레전드와 이름이 같아 화제를 모았다. 랜디 존슨 씨는 "표를 살 때부터 오타니의 홈런을 잡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타구가 날아오는 걸 보며 내게 올 것이라 직감했다. 에인절스 시절부터 오타니의 팬이었고, 유니폼이 바뀌어도 계속 팬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모두 빛나다
오타니는 1회초 투수로서 브라이스 투랑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 잭슨 추리오, 크리스티안 옐리치,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모두 탈삼진으로 처리했다. 추리오는 시속 100.3마일(약 161.4㎞)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 옐리치에게도 100.2마일 강속구로 삼진, 콘트레라스에게는 0-2에서 스위퍼로 3구 삼진을 이끌어냈다.
1회말 홈런으로 팀 선취점 확보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 호세 퀸타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79.2마일(약 127.4㎞) 슬러브를 몸쪽 낮은 코스로 공략, 추정 비거리 446피트(약 135.9m)의 초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세 번째 홈런이다.
다저스, 오타니 홈런으로 주도권 확보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이어 무키 베츠와 윌 스미스의 연속 안타,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로 스미스까지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타니는 3회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다.
공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투수 선두타자 홈런 공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 홈런공이지만, 랜디 존슨 씨는 "공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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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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