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월급은 못 줘!'→'경기는 뛰어야'...초유의 임금 체불 예고한 충남아산FC, 뻔했던 무리수가 화를 불렀다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7 조회
- 목록
본문
충남아산FC, 김포FC전 승리로 시즌 첫 3연승 도전
라운드 안팎에서 여러 잡음을 만들고 있는 충남아산FC가 김포FC를 잡고 올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금 체불 논란 속 경기 준비
충남아산FC는 1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리그 역사상 초유의 선수단 임금 체불을 예고했다. 구단 측은 "구단 운영을 위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 재정 불균형이 발생했다"라며 "선수단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배성재 감독 경질 후 연이은 폭탄
10월 3일 지난 시즌 깜짝 준우승을 이끈 배성재 감독 경질 발표 후 2주도 채 되지 않아 또 하나의 폭탄이 터진 셈이다. 그간 K리그에서는 재정난을 호소하는 구단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선수단 임금 체불을 예고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과도한 투자와 무리한 확장
축구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기 성장을 목표로 한 무리한 지출 및 확장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충남아산FC는 지난해 39명 규모였던 선수단을 올해 50명으로 대폭 늘렸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 한교원 등 스타플레이어 영입까지 강행했다. 특히 손준호는 승부 조작 의혹으로 인해 여타 구단이 영입을 꺼리던 상황이었다.
최근 성적과 경기 전망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단은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히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 19일(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포FC와의 35라운드 홈경기서 승리할 경우, 충남아산FC는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충남아산FC와 김포FC 현황
현재 충남아산FC는 10승 13무 11패(승점 43점)로 리그 9위, 김포FC는 13승 12무 9패(승점 51점)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충남아산FC의 무기는 뛰어난 공수 밸런스다. '괴물 스트라이커' 은고이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문장 신송훈은 3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 중이다.
본 기사는 플러스티비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분석 자료를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