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떠났던 레베카, 4년 만에 다시 도전장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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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라셈, 4년 만의 V리그 복귀…“완전히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4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와 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IBK기업은행 시절 방출 후 성장
레베카는 2021-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V리그를 경험했다. 당시 한국계 미국 선수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 교체로 방출됐다. 그는 방출 소식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렀고, 마지막 경기 후에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레베카는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한층 성장했고, 이번 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 복귀를 선택했다.
한국 사랑과 복귀 각오
16일 V리그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레베카는 “그동안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 한국과 한국 배구를 사랑한다. 한국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달려왔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했고, 공격과 수비 등 배구 전반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4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레베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에서의 책임감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V리그 정상을 차지했지만,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하고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부임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레베카는 팀의 새 판을 짜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선수들과 많이 대화하고 훈련을 통해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생활과 적응 완료
레베카는 한국인 할머니를 둔 덕분에 한국 문화와 생활에 쉽게 적응했다. 그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갈비, 삼겹살, 잡채, 냉면 등을 즐긴다. 특히 한국의 'K-인형뽑기'가 재미있다. 최근에는 인형을 3개나 뽑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복귀전 일정
레베카는 18일 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의 개막전을 통해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이 흥국생명의 연속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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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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