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송민혁 “아직 무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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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나이’ 송민혁, KPGA 더 채리티 오픈 2라운드 공동 3위
선선한 가을, 송민혁(21, CJ)이 날카로운 샷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송민혁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이상희(–11)와는 단 2타 차다.
프로 첫해부터 꾸준한 성장
국가대표 출신 송민혁은 지난해 프로 첫해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9위, 상금 순위 13위 등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들어선 후 기세가 눈에 띄게 상승하며, 이미 세 번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대회 상승세
송민혁은 지난달 ‘골프존 오픈’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점검했고, 이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 직전 ‘KPGA 경북오픈’에서는 공동 9위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도 가을에 접어들자 마지막 4개 대회 중 3번을 TOP 10에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극적인 타이틀 뒤집기를 달성한 바 있다.
2라운드 경기 소감
송민혁은 2라운드 후 “오후조에 속해 퍼팅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거리감을 빨리 잡았다”며, 특히 전반 6번홀에서 나무 뒤에 있던 공을 산을 보고 페이드 샷으로 공략해 버디를 잡은 장면을 가장 만족스러운 샷으로 꼽았다.
첫 승에 대한 굳은 각오
무관 탈피도 염두에 두고 있는 송민혁은 “올해 첫 승을 꼭 하고 싶었고,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끝났다. 하지만 이 경험 역시 꿈을 향한 과정의 일부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해 포인트 부족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출전 예정으로, “오랜만에 유럽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애덤 스콧과 사진도 찍고 싶다”고 설렘을 전했다.
가을 대회와 추억
송민혁은 ‘가을 사나이’ 수식어에 대해 “국가대표 시절부터 가을에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9~10월은 나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부 의미를 담아 아마추어 시절 사용했던 퍼터도 내놓았다. 그는 “동아제약 박카스배에서 첫 우승할 때 사용했던 퍼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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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김희수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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