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K리그 통산 10번째 별 눈앞…우승 세리머니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정규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0승 8무 4패, 승점 68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2위 김천 상무(승점 55)가 FC안양 원정에서 패하면 4년 만에 리그 타이틀을 탈환하게 된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도 우승은 기정사실

전북은 최근 3경기 연속무승(2무 1패)으로 주춤했지만, 승점차가 큰 만큼 우승 달성 가능성은 높다. 만약 이날 승리로 우승을 확정할 경우, 2018년 정규 33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이후 7년 만에 역대 최소경기 우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우승 세리머니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하지만 모든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지더라도 이날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는 진행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우승팀의 파이널 라운드 홈경기에서만 우승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트로피 역시 당일 전주로 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맹 관계자는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취지"라며 "일정 조율이 필요하지만, 파이널 라운드 전주 마지막 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3연패에 성공한 울산 현대도 11월 1일 36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했지만, 당일 시상식은 열지 않았고 최종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대한 우승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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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장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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