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했더니 토트넘 1200억 부르더라"→고개 숙였던 뮌헨, 2달간 SON 품는다…"단기임대 유력 구단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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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단기 임대 추진설…해리 케인과 재결합 가능성
4년 전 이뤄지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사랑이 뒤늦게 결실을 맺을까. 단기 임대에 마케팅적 성격이 강한 것 같지만 뮌헨이 손흥민과 다시 연결됐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LAFC)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듀오 파트너인 해리 케인과 손잡는 모양새가 희미하게 그려지고 있다.
유럽 복귀설 불붙은 손흥민
영국 스포츠베팅매체 ‘벳조이드’는 22일(한국시간) “LAFC 스타 손흥민이 이번 겨울 단기 임대로 유럽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진출했다.
당시만 해도 손흥민은 유럽 무대와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보였다. 한국계 이민자들이 많은 LA로 가게 된 것도 손흥민이 유럽을 다시 쳐다보지 않는 이유로 여겨졌다. 그런데 두 달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MLS에서도 변함없는 클래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리그 수준은 다르지만 손흥민이 미국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자 유럽 구단들이 MLS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임대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매체는 “33세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은 계약서에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는 특별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에서 선수로 뛸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의 계약에는 MLS 시즌 사이에 유럽 클럽에 합류할 수 있는 유명한 ‘베컴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며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이 옵션이 매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AC밀란과 토트넘, 그리고 뮌헨
손흥민은 늦어도 오는 12월 초 MLS 컵 플레이오프가 끝나기 때문에 이듬해 3월까지 오프시즌을 갖게 된다. 과거 베컴이나 티에리 앙리가 이 시기를 이용해 유럽에서 단기 임대 생활을 했던 것처럼 손흥민도 같은 행보를 밟을 수 있다.
매체는 “AC밀란이 손흥민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큰 성공을 거둔 전 주장 손흥민을 여전히 존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화제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매체는 “뮌헨은 손흥민과 전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재회시키는 흥미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며 “이 두 사람의 파트너십은 수년간 프리미어리그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밝혔다.
뮌헨의 현실적 필요와 손흥민의 적응력
‘풋붐’은 “손흥민이 뮌헨으로 임대갈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뮌헨은 현재 빅클럽임에도 선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케인이 시즌 초 불평했듯 뮌헨은 1군 선수단 규모가 작아 10대 유망주들이 후보에 포함될 정도다.
손흥민은 전성기 기량은 아니지만 2개월 정도 충분히 뛸 수 있으며, 과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5년간 분데스리가를 경험했고 독어에도 능통하다. ‘풋붐’은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1월 중순 리그를 재개하기 때문에 손흥민이 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년 전 무산된 영입, 이번엔 현실이 될까
손흥민 입장에서도 LAFC 시즌 종료 후 짧은 휴식 뒤 2개월간 뮌헨에서 활약하는 그림은 나쁘지 않다. 다만 LAFC가 감독 교체를 앞두고 있어 새 사령탑이 그의 단기 임대를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2021년 손흥민을 완전 이적으로 데려오려 했지만, 토트넘이 약 120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만약 이번에 4년 전 품지 못한 손흥민을 임대 형태로 영입한다면, 단기 활용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잡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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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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