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0승' 탈락 확정…16강 진출 실패 세계의 벽은 높았다 "U-17 여자 월드컵 1무 2패 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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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 U-17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모로코 살레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패하며 조 3위(1무 2패·승점 1)로 대회를 마감했다.
승리가 절실했지만 골문 열지 못해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 1-1 무승부, 2차전 스페인과 0-5 완패로 16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초반부터 측면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정적 실점과 VAR 논란
후반 28분, 콜롬비아의 알레한드라 발도비노의 슈팅이 빗맞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론돈 크로포드가 골을 성공시키며 0-1로 뒤졌다. 이후 한국은 공격 숫자를 늘리고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추가시간 VAR 확인에도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마지막 찬스마저 무산되며 한국은 승리를 얻지 못했다.
골 결정력과 제공권의 한계
한국은 세 경기에서 단 1득점만 기록하며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1차전 장예윤의 페널티킥이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이었다. 제공권과 세트피스 대응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콜롬비아·스페인전에서 위험 상황이 반복됐다. 공격에서는 빠른 측면 돌파로 위협적 장면을 만들었으나 슈팅과 패스 정확도가 낮았다.
긍정적 수확과 향후 전망
주장을 맡은 김한아는 경기 내내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팀을 이끌었고, 골키퍼 김채윤은 수차례 선방으로 대패를 막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2008년 이후 17년 만의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경험은 17세 이하 세대가 20세 이하 대표팀과 A대표팀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적 맥락
한국 여자축구는 연령별 월드컵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에서는 지소연, 여민지, 강유미 등이 활약하며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인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 모로코 대회에서는 아시아 대표 3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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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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